10대 소녀 납치ㆍ감금한 여성낀 20대 3명 입건
10대 소녀 납치ㆍ감금한 여성낀 20대 3명 입건
  • 한경훈
  • 승인 200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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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는 선불금을 갚지 않고 달아났다는 이유로 10대 소녀를 흉기로 위협,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윤 모씨(20.여), 신 모씨(23.남), 문 모씨(23.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4시 40분께 서귀포시내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A양(19)을 맥주병으로 위협, 개인택시에 태워 1㎞ 가량 떨어진 주차장으로 데려가서는 폭행한 뒤 대기 중이던 승용차 뒷좌석에 태워 제주시 소재 모 여관까지 데려가 약 5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다.
윤 씨는 A양과 제주시 모 단란주점에서 함께 일했던 사이로 서귀포시에 들렀던 중 선불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숙소를 이탈한 A양을 우연히 발견하고 그를 제주시 숙소로 데려갈 것을 다른 피의자에게 부탁,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윤 씨는 이 과정에서 주먹과 발로 A양의 얼굴을 수 차례 가격,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윤 씨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하고 다른 피의자는 사전 공모여부 등을 수사 후 신병처리할 예정이다.
또 A양이 일했던 단란주점 실제 업주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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