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족문학작가회의 제주도지회에서 제17호 ‘제주작가’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특집으로 재일 제주작가의 문학세계에 대한 조명으로 꾸몄다.
김환기씨는 ‘재일 제주작가의 4·3인식’에 대한 글을 통해 재일 제주작가들은 비극적인 역사이 현장을 시, 소설, 희곡 등 문학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형상화하고 있으며 그러한 역사적 사실과 픽션의 조화를 통해 침묵했던 역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재일교포 2세 김계자씨는 ‘재일 코리언의 삶과 문학-풀과 나무에 대해서’를 통해 차별과 빈곤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거치며 겪은 삶의 모습을 들려줬다.
한편 이번 호에서는 2006 제주작가 신인상 수상작인 김순선씨의 ‘4월의 노래(시 가작)’를 비롯, 김진숙씨의‘쑥부쟁이 씨를 받다(시조 가작)’,김진철씨의 ‘세상에 하나뿐인 멜로디언(동화 가작)’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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