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특성화 위한 선도사업 적극 발굴"
"대학 특성화 위한 선도사업 적극 발굴"
  • 임창준
  • 승인 200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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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충   석 제주대학교 총장

고충석 제주대학교 총장은 올해 제주대학에 특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선도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줄기세포 연구센터 운영을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성과는?
제주대 가족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고 그 결과 지난 한해 여러 가지 업적을 남겼다. 누리사업, 2단계 BK 사업 등 주로 국책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300억원을 유치했다. 또 국제교류를 실질화 하기 위해 국제교류 업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 외국 유학생을 2005년 대비 58% 증가한 134명이나 유치했고 어학연수 등 외국에 파견한 대학생도 668명으로 지난 2004년 대비 79% 증가했다. 아울러 20년 동안 묵은 숙제였던 상업교육과를 폐과했고 그 외에 여러 가지 기구를 조정하는 등 대학구조조정을 이룬 한 해였다.
학생경영 관련 프로그램도 개발해 2006년 최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실력있는 교수 양성을 위해 교수평가에서 연구실적물을 상향조정하고 외국어 인터뷰 항목을 신설하는 한편 교육연구업적 우수자를 특별채용하는 등의 조치를 마련했다.

◆의료분야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는 줄기세포 연구센터 운영 상황은.
줄기세포 특허권자인 박세필 박사를 특별채용했다. 여러 가지로 여건은 미미하지만 1 0억 원을 투자해 국립대로서는 최초로 서울에 줄기세포연구센터 서울분소를 마련, 최근 개소했다. 생명공학부문이 돈이 많이 든다. 대학의 재정 뒷받침도 중요하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정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 생명공학분야는 어렵다. 올 한해 재정확보에 노력하겠다. 오는 19일 줄기세포 연구센터 본원을 제주대학에 개소한다. 박세필 박사가 우량 흑한우 DNA도 만들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도내 축산업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제주교대와의 통합문제 진전은 있는지
올해안에 통합이 여러 여건상 가능하리라 본다. 통합되면 상생과 시너지 효과를 얼마든지 낼 수 있다. 제주교대생들에게 교육과정의 선택권을 다양화 시킬 수 있다. 교대도 이제 장래 초등학교 수급계획을 생각하면 통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올해도 제주교대총장을 만나 통합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

◆학생들의 취업문제는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인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 교과목도 앞으로 확대하고 총장 인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도 부단한 노력을 해야 되지만 학생 스스로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도내에서만 취업하려고 하지 말고 적극적인 도전 정신을 갖고 눈을 세계로 돌려야 한다. 아직은 시작단계인 기업 CEO 및 인사담당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올 한해 제주대학교의 역점시책은
앞으로 국제화 외국 학생들을 많이 받아들이고 우리 학생들도 외국으로 많이 내 보내려고 한다. 올 하반기 미국 조지 메이슨대학 어학연수과정을 제주대에 직접 개설할 계획이다.
제주대학에 특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선도사업도 적극 발굴하겠다. 의학전문대학원 신축건물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대학병원 준공도 앞당기고 인센티브형 연구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 외부자원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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