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척 909명 구조 …전년대비 14%↓
지난해 제주해양에서 발생한 해양사고가 소폭 감소했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90건(척)으로 909명이 구조돼 지난 2005년 105건(척)에 비해 1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어선이 79척으로 가장 많았고 화물선이 6척, 유조선 1척, 기타 4척 등이다.
해경은 어선들의 사고가 많은 원인으로 어족자원 고갈로 인한 원거리 조업 강행을 들었다.
이와 함께 유형별로는 기관고장이 69척, 좌초 6척, 충돌과 화재 각 5척, 전복 4척, 침수 1척 등이다.
원인별로는 정비불량이 58척으로 가장 많았고 운항부주의가 26척, 화기부주의 2척, 재질불량 1척, 기타 3척 등이다.
이와 관련 해경은 출.입항 선박들을 대상으로 각종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현장 중심의 선박.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구명의 착용 생활화운동 캠페인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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