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무더기로 9일 저녁 서울에서 열린 서울 제주도민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하느라 10일 하루는 의회가 텅빈 상태로 김행담 의원(조천읍) 단 한명만 나와 쓸쓸히 의회를 지켰다.
양대성 의장을 비롯한 일반 도의원, 사무처장,총무담당관 등 사무직 중견간부 이상 등 30여명이 신년 하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무더기로 상경했는데 여기에 드는 항공요금, 육상 교통비, 호텔 숙박비 및 식대 등으로 모두 700여만원의 예산이 지출됐다고.
이에 도청과 의회 주변에서는 “극히 형식적인 행사에 의장단에서 대표로 가면 될 일을 무더기로 서울 행차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않다”며 “이런 행차로 적은 액수지만 도민혈세가 드는 것도 생각해야한다” 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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