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계통유류 가격이 일반주유소 보다 ℓ당 67원에서 85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6일 기준 농협계통유류와 일반주유소와 기름 값을 비교한 결과, 휘발유는 농협 1405원. 일반 1490원으로 농협이 85원 쌌다.
경유는 농협 1185원, 일반 1259원으로 74원, 실내등유는 농협 855원, 일반 922원으로 70원, 보일러등유는 농협 850원, 일반 917원으로 67원 저렴했다.
농협 관계자는 “도민과 농업인에게 계통유류를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면서 “일반주유소도 계통유류 취급 지역 농협과의 가격경쟁으로 가격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제주본부는 계통유류를 값싸게 공급한 결과 지난해 4만177㎘ 판매 316억1100만원을 수취, 2005년 2만804㎘/157억5200만원에 비해 2배 증가했다.
한편 올해는 하귀와 서귀포농협 등 2곳에 주유소가 신설돼 유류취급조합은 총 15개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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