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이 노촌 이약동 목사의 문집을 한글로 번역해 ‘노촌선생문집’을 발간했다.
이약동 목사는 1470년부터 3년 간 제주목민관으로 재임했던 인물로 교육박물관은 조선시대 제주도사와 목민관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교사 및 향토사학자들끼리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발간을 추진했다.
문집에는 관덕정, 영천관, 영혜사 등 제주에 관련된 선생의 시들이 수록됐다.
교육박물관 김윤수 관장은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 제주도의 생활사, 풍속, 역사를 연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박물관은 지난 1996년에도 조선시대 제주도 효자·열녀 등이 기록된 ‘효열록’을 한글로 번역,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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