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급 학교에 대한 성교육 및 성희롱 예방체계가 강화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도내 초.중.고 176개 학교별로 성교육 담당교사를 지정. 운영중에 있으며 예산 확보 및 교육시간도 10시간 이상으로 늘렸다.
대한가족보건협회 제주도지회의 협조를 얻어 170회에 걸쳐 55개교 5927명에게 성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직원 163회 4790명, 학부모 88회 1만5666명, 학생 2737회 9만5482명 등에게 성희롱 예방교육 지도 및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5월 18일 제주도 학생문화원에서 감당교사 158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성교육 연찬회개최와 함께 초등교사 144명, 중등 192명, 일반직 임용 후보자 80명에게 성교육 연수를 펼쳤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성희롱 관련 법령 및 남녀차별금지기준을 포함 처리절차 및 조치기준, 고충상담 및 구제절차, 제재조치 및 심리상담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예방교육 회수도 2회 이상 늘리기로 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탐라교육원 교원연수 교육과정에도 성교육 관련 강좌개설을 서두르는 한편 '양성평등교육' 사항을 교원연수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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