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6개 마을 153명 대상 설문 …80% '만족'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PC정비 등 '찾아가는 IT민원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농어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06년도에 실시한 PC정비 및 A/S교육 등 '찾아가는 IT민원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80%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번에 실시한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제주도내 116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통신 장애처리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로 전체 153명의 설문을 접수하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매우 만족 46.5%, 만족 34.6%로 전체 80% 가량이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은 1.3%에 불과했다.
또 가정에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의 종류에서는 펜티엄4급이 43.8%로 가장 많았고, 펜티엄3급 40.5%, 펜티엄2급 11.1% 순으로 조사됐다.
IT민원 서비스 선호도는 PC정비 41.6%, 바이러스 진단 및 치료 32.9%, 인터넷 19.9%, 기타 5.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올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찾아가는 IT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 도. 농간 정보격차 해소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정보화마을 운영활성화 촉진을 통한 자립운영기반 조기 정착 및 지역 IT분야 청년층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오는 2월부터 도내 11개 정보화마을에 정보화마을별 프로그램관리자를 상주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부터 조성된 도내 11개 정보화 마을에 대해 마을정보센터 관리, 전자상거래 및 체험콘텐츠 관리, 홈페이지 운영 등 마을운영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마을별 자립기반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정보화마을별 프로그램 관리자를 1명씩, 총 11명을 채용, 마을↔프로그램관리자↔행정시장 3자간의 근로협약을 체결한 후 정보화마을에 배치함으로서 정보화 마을 운영에 한층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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