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세계수준의 국제자유도시로 재도약하려는 중요한 시점에 제주본부장에 맡아 제주발절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나 한편으로는 큰 책임을 느낍니다”
정이모(52) 신임 한국은행 제주본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임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농산물시장 개방 가속 등으로 제주 1차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관광산업도 항공요금 인상, 금강산 육로관광 등으로 관광산업이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제주경제가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지역경제에 대한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본부가 향후 중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에 대해 그는 “지역주민과 친밀해 질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경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도내 학생들이 한은 견학활동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자로 발령된 정 본부장은 가족으로 부인 진혜선씨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고향은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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