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뉴-제주 운동」활력화를 위한 제안
[나의 생각] 「뉴-제주 운동」활력화를 위한 제안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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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돼지해인 정해년 한 해가 밝았다. 지난 병술년에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옛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는다는 송구영신(送舊迎新),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도 7개월을 넘고 있다. 출범초기에는 많은 혼선이 있어 민원도 발생하였지만 새해를 맞아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올 한해는 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정신운동인 뉴-제주 운동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도전과 창조행정을 추진하는 뉴-제주 바람이 불 것이다.
사람이 신체는 순환, 소화, 호흡, 신경계통의 4가지로 이루어 있듯이 뉴-제주 운동도 사람이 신체의 어느 하나가 원활히 소통이 안 되면 아프게 된다. 이와 같이 네 바퀴가 잘 굴러가지 않으면 추진에 걸림돌이 된다는 아주 중요한 메커니즘(mechanism)을 시사하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우선과제는 성숙된 자치역량을 키워 나가는 것이다. 추진 기구를 읍 · 면 · 동의 주민자치위원회, 제주지역 직능단체, 자생단체 등으로 구성된 뉴-제주 운동협의체를 구성하여 매주 자치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여 “교육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슬로건 하에 뉴-제주 운동을 전개해 나가는데 역점을 둬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요즘 빅3라고 하여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도 전역의 면세화, 항공기자유화, 법인세율인하’ 등을 뉴 제주운동에 포함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하여 대대적으로 뉴-제주 붐 조성으로 확산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예를들어보자 명치유신을 일으켜 일본의 침체된 사회를 근대화로 탈바꿈하여 경제대국이 되었고, 엘리트주의로 싱가포르의 선진국으로 급부상한 이광요 리더십을 보듯이 모든 것이 프로정신 즉,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1972년도에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으로 퍼져나간 새마을 운동정신 중 자조와 자립의 집중전략으로 성공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故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선양하여 본 받아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차별화원리를 실천으로 옮긴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사례를 들면 미국의 다국적 기업 GE의 회장을 역임한 잭 웰치는 그의 저서《위대한 승리》Winning에서 20여 년간 비효율의 공룡기업 GE를 성공기업으로 바꾸기 위해 채택한 구조조정전략이 차별화원리였음을 밝히고 있다. 경제 · 사회발전의 성공적인 차별화 리더십의 한 예 이다.
이와 같이 뉴-제주 운동의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운동 전략을 수립하여 성공 가능성을 배가 시키는데 더욱 정진을 해야 할 것이다.
전문기관인 대학 교수들과의 협의와 전문가들과의 토론회도 중요하리라고 생각이 든다. 이러한 토론회에서 결정된 내용과 전문기관의 연구한 내용을 결합한 엘리트전략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관련부서의 지원이 필요하고 예산도 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모쪼록 조그마한 아이디어가 ‘뉴-제주 운동’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제안하고 싶다.

박   영   규
제주시 공원녹지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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