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주거환경 개선사업 마무리
제주시 이호동 오도마을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30년만에 완료됐다.
제주시는 노후된 건축물들이 밀집돼 있고 기존도로가 협소해 주거지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했던 이호동 오도마을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오도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74필지 5541㎡의 토지가 편입됐으며 지난 2005년 4월 사업비 10억5100만원(국비.지방비 각 50%)을 투입, 0.9km도로(폭 8~10m)와 상수도 1.6km, 하수도 2.3km를 시설했다.
이외에 자투리 토지에 소규모의 공원과 주차장 1개소를 추가 조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오도지구는 지난 1977년 2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그동안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착수에 차질을 빚어 왔었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도로 및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이 완전하게 정비됨은 물론 소방도로가 개설돼 화재발생시 피난 및 구조활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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