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3명보다 큰 폭 감소 …안전의식 부족은 여전
지난한해 동안 제주해상에서의 각종 사망사고가 큰폭으로 감소했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해상에서 물놀이와 조업 등 각종 사고로 60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5년 82명이 숨지고 31명이 실종된 것에 비해 사망사고는 30%, 실종은 70%가량 감소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물놀이 사고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조업 중 선원 15명, 해녀 8명, 낚시 8명, 실족 7명, 수중작업 4명 등이다.
월별로는 1~3월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름 휴가철인 7~9월사이 물놀이를 하던 중 수영미숙 및 보호자 관심 소홀, 수영실력 과시, 방파제 등 친수공간을 이용하다 부주의로 인한 익사사고도 16명인 것으로 집계되는 등 특정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은 원거리 출어선들을 대상으로 출어 전 기관 및 통신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주고 선단선을 반드시 편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조업을 하기 전 기상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명동의를 착용해 조업하는 등 조업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