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테크노 등 다양한 춤사위 선사
춤이 언어가 되는 솔직한 뮤지컬’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가 제주에 상륙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재즈, 테크노, 브레이크, 팝에서 역동적이고 세련된 현대무용까지 다양한 춤사위를 선사한다.
준, 선, 빈 3인의 탄생부터 7세, 15세, 19세 등 성장기의 에피소드와 서로의 관계에 관한 서사로 노래를 제외한 모든 언어가 춤으로 표현되고 극을 이끌어가는 재주꾼과 춤꾼들은 객석까지 에너지를 발산, 함께 춤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렌턴이 날아 다니는 듯 한 착각을 만들어내면 정확한 큐 타임으로 승부하는 ‘렌턴춤’, 숨소리조차 낼 수 없을 만큼 객석을 긴장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관능과 유혹’,힘과 멋이 잔뜩 들어가 객석에 앉아 자신도 모르게 팔을 휘젓게 만드는 강렬한 ‘영웅’, 탄성을 자아내는 기교와 개인기의 퍼레이드, 극의 하이라이트인 ‘경연’등 레파토리만으로도 관객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갈등의 해소 이후 절도 있게 움직이는 락킹과 군무의 결정체인 대단원 ‘Let’s dance’에 이르면 관객들은 극에 몰입해 마치 댄서가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국내 350여 회 공연 동안 관객들과 함께 한 ‘사랑하면 춤을 춰라’
이제 배우들의 춤에 취한 거친 숨소리가 제주 관객들 내면의 잠자는 감각을 세계 두드려 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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