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청년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던 인턴사원제와 대학생 아르바이트제가 불요불급하다며 올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관련예산을 모두 삭감했다가 청년층의 반발이 거세지자 뒤늦게 이를 슬며시 복원하는 촌극을 연출.
대학 졸업반인 한 학생은 “청년층 취업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인턴사원제 등을 다시 시행키로 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며 “그러나 확고한 상황인식이 없이 여론에 떠밀려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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