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다른 지방 병원을 찾으며 소요되는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되는 교통비는 항공료와 선박료에 한한다.
지원대상은 보건복지부 장관 고시 희귀난치성 질환자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기초수급자 최저생계비 300%이내의 저소득자다.
신청은 대상자 본인 또는 가족이 신청서와 영수증을 첨부, 읍.면.동사무소에 소정의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검토 후 즉시 소요된 경비가 본인계좌로 입금된다.
횟수나 금액은 제한 없이 지원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이들에게 의료비와 교통비를 지원해왔다”며 “올해부터는 동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보건소에서 의료비가 지원되고 있음을 감안 교통비만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희귀난치성 질환은 백혈병, 악성신생물, 혈우병, 파킨슨병, 면역결핍증 등 107개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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