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처리난 해소위해 앞당겨 추진
월동채소 산지폐기가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5일 올해 출하되는 월동 채소류가 재배면적과 생산량 증가와 함께, 조류독감 발생 여파로 무. 양배추 등 소비둔화로 이어지면서 유통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산지폐기 사업 추진시기를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월동 무의 경우 주산지 생산농가의 의견을 수렴, 당초 1월말까지 계획했던 산지폐기 기간을 오는 10일까지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 양배추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재배면적의 20%를 산지폐기한다.
지금까지 월동 채소류 산지폐기 추진은 비 날씨 속에서도 월동 무 30ha(계획 528ha), 양배추 5ha(계획 351ha)를 추진해 왔다.
도는 산지폐기를 통해 저급품의 시장 격리와 산지 출하조절이 이뤄져 시장가격 지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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