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세 길 한국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이었던 2006년은 국제자유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느라 모두가 동분서주한 해였다. 여러가지 난관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도민 여러분의 굳은 의지와 역량 결집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적 달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발전적인 해였다고 생각한다.
이제 정해년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상이 한걸음 더 현실로 가시화되고 목표를 향한 발걸음을 더욱 가속화하게 되면서, 세계 속의 선진한국을 이끄는 한 축을 담당하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방문의 해’에 이어 금년도를 ‘제주민속문화의 해’로 정했다. 이같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정책들은 분명 도약의 촉진제가 될 것이다.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장의 궤를 같이하는 동반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공항시설투자․확충으로 인프라 구축’과 ‘항공노선확충을 통한 관광산업활성화’를 양대 축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적 수준의 종합관광휴양지로 육성되는데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말 국내선 탑승동 완공에 이어 올해부터 2010년까지 기존시설 개량을 비롯한 확장사업에 총 3000억원을 투입하는 거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번 확장공사는 우리 제주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제주의 하늘 길을 넓히는 국제노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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