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식 제주지방경찰청장은 5일 “주민이 만족하는 치안이 가장 중요하다”며 “과학치안을 통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절도범 예방 및 검거율 향상으로 민생치안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단속해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다녀 갈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이 만족하는 치안과 함께 주민이 원하는 치안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임 청장은 “일례로, 교통사고가 잦은 곳의 교통시설을 주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평화적인 시위 문화의 정착을 위한 공감대 확산과 관련, “사회적 갈등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관계 기관과 효율적으로 해소해 나가도록 적극 조정하고, 집회 시위도 주최 측과 사전 준법집회 협정을 체결, 평화시위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그러나 “평화 시위는 보장하겠지만, 폭력.불법 시위는 엄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또,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경찰업무의 적극적인 수행과 함께 제주자치경찰의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오는 12월 치러지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안정된 사회 분위기를 유지하고,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공명정대한 선거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