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값 3년 연속 호조세
감귤값 3년 연속 호조세
  • 임창준
  • 승인 200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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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품 감귤 출하 단속 강화…이미지 상승
2006년산 감귤가격이 비교적 꾸준한 상승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3년 연속 감귤 제값 받기를 달성하기 위해 품질이 나쁜 비상품 감귤 출하를 예방, 단속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제주감귤의 이미지가 높아져 2006년산 노지감귤 가격이 꾸준하게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현재 노지감귤 출하량은 생산 예상량 56만8000톤의 65%인 37만톤이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산 34만3000톤에 비해 2만8000톤(8%)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앞으로 농가에 저장된 감귤이 출하될 경우 값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인 감귤 가격면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4일 현재까지 평균 가격은 1상자당(10kg 들이 기준) 1만1405원으로 큰 편차없이 그동안 꾸준하게 상승.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들어서는 1상자당 (10kg) 기준, 1만3300원에 경락되고 있고 2006년산 노지감귤은 당도 및 품질 면에서 우수해 지속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6년산 감귤 평균 공판장 경락가격은 1만1405원으로, 감귤값이 워낙 좋았던 2005년산 1만3095원, 2004년산 1만89원과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함으로서 최근 3년 연속 호조세를 나타냄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규헌 도 감귤과장은 "지난 10월20일 유통조절명령제 시행 이후 ◆감귤 강제착색 12건 ◆비상품 감귤 유통 319건 ◆품질관리 미이행 23건 ◆기타 15건 등 모두 364건을 적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량감귤 유통단속을 강화한 탓에 상품성 있는 감귤만 유통됨으로서 제주 감귤 이미지가 높아져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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