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살아가는 삭막한 영혼들에게 한 줄기 생명수같은 위안이 되는 이야기’
녹담수필문학회(회장 강선종)가 ‘녹담수필 제6호’를 발간했다.
저마다의 회원들이 평소에 그냥 스쳐지나 칠 수 없었던 삶의 시선들이 고스란이 묻어있는 이번 녹담수필집은 회원 14명이 2∼5편 가량의 글을 실었다.
그간의 녹담수필집과 마찬가지로 이번 호도 인스턴트 시대를 살아가며 잊어가는 우리들의 아쉬운 표상, 산 속을 거닐며 얻는 자연의 가르침 등 크고 작은 에피소드와 함께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일깨우는 글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강선종 회장은 “순수성의 바탕 위에 영혼의 소리와 육신의 몸부림을 지면을 통해 바깥세상으로 내보낸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불어난 녹담의 체구를 자랑스러워하며 다져진 내공을 통해 더욱 완숙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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