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제주가 정해년 새해를 맞아 ‘체험’ 및 ‘옥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21일부터 대안공간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아트 플리마켓’이 오픈 10일만에 관람객수 400명, 판매작품 80점을 기록하는 등 도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그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된 것이다.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체험행사는 ‘천연 허브 방향제 만들기’로 진행, 제주 아트 플리마켓 ‘숨섬’이 진행을 돕는다.
이어 20일에는 오후 6시에 ‘우리는 모두 컬렉터다!’란 제목으로 옥션행사를 연다.
대안공간 제주에서 개최할 ‘옥션’은 아트 옥션으로 관객을 상대로 작품을 경매에 붙이는 것.
특히 옥션에서의 작품가격은 컬렉터의 기호도나 스스로 지니고 있는 가치의 기준에 의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어 컬렉터의 층을 보다 넓게 유도 할 수 있고 유통의 회수를 증폭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큐레이터 이은화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도민들이 작품가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타진해 보고자 하는 것으로 관객의 작품가격과 작품선호도에 대한 일종의 설문조사가 되는 셈”이라며 “아트 옥션을 통해 그간의 작품 구매 방법과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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