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침수피해를 예방키 위해 지역내 소하천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천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29일 북군에 따르면 총길이 61.9km에 달하는 지역내 소하천 19개소를 정비하기 위해 지난해 (주)유신코퍼레이션에 맡긴 용역이 지난 21일 최종 완료됨에 따라 종합적인 하천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제주도에 승인을 신청했다.
북군은 도의 승인이 완료되면 수립된 계획에 따라 사업비 387억원을 투입, 애월읍 왕다리, 보말천 등 12개소 33.57km와 구좌읍 2개소 5.75km, 조천읍 3개소 18.33km, 한경면 1개소 3.75km, 추자면 1개소 0.5km 등 지역내 소하천의 폭을 8m 안팎으로 확장하고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석축을 쌓을 계획이다.
한편 북군은 지난 1995년부터 재해취약 소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총사업비 24억여원을 투자해 8개소의 소하천 6.9km를 정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