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산업생산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9일 제주통계사무소 ‘6월중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광공업 전체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했다.
이처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산업생산이 증가하기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는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에서 콘크리트 벽돌 및 블록, 흄관의 생산증가와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이 증가한데 기인한다.
그러나 생산자 제품출하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생산자 제품출하는 지난해 6월에 비해 28.4% 감소했다. 올해 들어 제품출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지난 2월 27.4%, 3월 40%, 4월 7.4%, 5월 36.5% 감소하는 등 부진에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제품출하가 감소한 것은 주로 음식료품 제조업에서 가공차, 소수의 출하감소에다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또 지난달 재고도 지난해 6월에 비해 0.1% 증가했다. 이는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에서 발포성형제품 및 플라스틱비성형제품의 재고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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