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화두는 ‘내수부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회가 도내 5인이상 299인 이하 중소제조업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새해경기전망 △새해 주요 경영과제 △중소기업 지원정책과제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할 결과 새해 중소제조업의 최대 경영화두는 ‘내수부양’(54.2%)으로 나타났다. 이어 마케팅 강화(41.7%), 기술혁신(37.5%), 자생력 확보(12.5%) 순으로 조사됐다.
새해 중점 경영목표는 마케팅 강화와 내실경영이 각각 52.2%, 기술혁신 30.4%, 재무구조개선과 사업다각화 각각 17.4%, 원가혁신 13.0% 등으로 나타났다.
새해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는 국내마케팅 강화(52.2%), 기술혁신 기업육성(39.1%), 대중소기업 협력강화(34.8%), 안정적 원자재 공급(30.4%), 해외마케팅 강화(26.1%) 순으로 조사됐다.
도내 중소제조업체들은 새해 국내 및 해외경제환경에 대해 모두 비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대부분 2006년과 같은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지만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보다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경기 회복시기에 대해서는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불투명하다는 응답이 44.0%에 달해 국내경기에 대한 중소제조업체들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했다.
특히 예상되는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내수부진 62.5%, 납품단가인하요구 및 자금조달난 각각 37.5%, 고임금 등 비용부담 25.0%, 수출부진 12.5%, 원자재수급난 8.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새해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국내소비둔화(50.0%), 정부정책혼선(37.5%), 고유가(37.5%), 대통령선거(33.3%), 한미FTA(16.7%)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