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직원들 푸른바다장학회 운영 '화제'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직원들 푸른바다장학회 운영 '화제'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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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직원들이 수산계열 후학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 해양수산과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 분야에 뜻을 두고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해양수산후계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푸른바다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푸른바다장학회’는 종전 남제주군 해양수산과 직원들이 2004년부터 운영해 오던 것으로 통합 행정시 출범으로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은 자발적인 참여와 애정으로 매월 1만원씩을 출연, 조성한 기금으로 제주관광해양고 해양수산관련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의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상ㆍ하반기 두 번에 걸쳐 6명의 학생을 선발, 수업료와 학교운영비 등 1명당 35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우수학생 3명에 대해 지난 27일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해양수산업이 3D업종의 하나로 인식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수산분야에 뜻을 둔 후학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장학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장학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바다장학회’는 올해까지 18명의 학생에게 모두 585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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