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경찰서는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원룸에서 목이 매인 채로 숨져 있었던 A씨(36.여)를 부검한 결과, 타인에게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누군가가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전깃줄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위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와 동거생활을 해 온 이모씨(31)가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씨의 뒤를 쫓고 있다.
한편 숨진 A씨는 자신의 원룸 안방 출입문 손잡이 고리에 연결된 가전제품 전선줄에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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