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지원예산 1조4천억원
내년 국가지원예산 1조4천억원
  • 임창준
  • 승인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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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25% 증가 …특별관서 보조금 79% 늘어나
내년도 국가지원예산의 총 규모는 1조424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정부 예산안중 1조355억원이 삭감됐음에도 제주 국고보조 예산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6일 오후 늦게 국회에서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을 토대로 해 제주도가 제주관련 예산을 집계한 결과, 내년 총 국가 지원예산규모는 1조 4249억원으로 지난해 당초 예산 1조1422억원에 비해 2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별로는 국고보조금이 올해 5636억원에서 내년 7581억원으로 34.5% 증가했고, 지방교부세는 올해 5786억원에서 내년 6668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특히 7개 특별관서의 보조금은 이관되기 이전보다 78.6%가 늘어난 1482억원이 확보됐다.
내년 주요 절충사업의 특징을 보면 우선 자치경찰 인건비 및 운영비가 당초 17억원에서 20억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한라산국립공원 정비사업도 당초 25억8000만원에서 34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는데 따른 손실보전 차원에서 증액된 것이다.
또 내년 신규사업으로는 오분자기 생산시설 확충 30억원과 클린하우스 시설확대 20억원, 제주4.3문화축제 3억원 등이 각각 편성됐다.
또 제주지역신용보증기금 출연금도 당초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됐다.
이밖에 재래시장시설 현대화 32억원, 외래관광객 유치 홍보 15억원 등이 증액됐다.
제주도 서귀포 출신 김재윤 예결위원은 "제주 국고 보조예산이 제주해군기지 관련 예산을 제외하고 상임위에서 전혀 삭감없이 100억원 이상이 증액돼 본회의를 통과해 뜻이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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