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아일랜드, 젊은 의사 데이미언은 런던의 병원에 일자리를 얻지만 아일랜드인에 대한 영국 군대의 횡포를 목격하고 형 테디와 연인 시네이드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아일랜드의 독립운동에 뛰어들게 되는데... 조국의 자유를 위해 형과 사랑하는 연인과의 위기를 맞게 된 데이미언의 엇갈린 운명과 선택이 시작된다’
1920년대 초반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영국의 차별과 박해로 독립투쟁에 나선 두 형제의 비극을 그린 전쟁 드라마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이 오는 28일 제주지식산업진흥원 5층 회의실에서 상영된다.
이는 (사)제주씨네아일랜드의 12월 정기상영회 ‘켄 로치’감독전의 마지막 작품으로 소개되는 것.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7차례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던 켄 로치 감독의 8번째 도전작으로 2006년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상영후에는 영화에 대한 소감과 토론을 위한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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