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현재 5명에서 10명으로 보강…사육농가 예찰 모니터링 검사도
제주도가 오리 불법반입에 따른 조류 인플루엔자(AI) 유입 예방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여론(본지 26일 3면 톱 보도 등)에 따라 제주항에 육지부 가금류 반입을 감시할 단속요원을 증강 상시배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도 축정당국은 26일 불법반입 농장에 방역인력을 상주근무하고, 제주항에 감시.감독 인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후관리 대책 일환으로 불법 반입농장에 대해서는 검역원의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24시간 방역인력을 상주시켜 작업도구, 배설물 등에 대한 이동금지 등 농장폐쇄, 축사 내외부 및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항에 대한 감시. 감독인력을 5명에서 10명으로 보강하고, 인근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질병예찰과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22~23일 AI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채취한 샘픔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 보내 2단계로 종란접종실험을 하고 있어 최종적인 감염여부는 이달 말 또는 내달 3일 이후에나 판가름 날 전망이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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