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PR자료는 잘보내면서 …
자기 PR자료는 잘보내면서 …
  • 임창준
  • 승인 200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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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도가 강력히 추진해온 ‘제주계정‘ 관련 법률이 지난 22일 저녁 늦게 갑자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일부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은 본회의장에도 불참, 찬반투표에도 나서지 못했다는 후문. 도는 특별자치도의 추진에 따른 국고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예산에 지역단위의 별도 제주계정을 설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난 7월부터 기획예산처 등 중앙부처와 교섭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왔는데, 이날 갑자기 본회의에 상정, 178대3으로 통과시킨 것.
이날 낮 강창일 의원도 4.3 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앞서 자신이 이룬 작품이라고 언론사에 개정내용을 알려오는 등 자기 PR에 진력했으나 이처럼 중요한 문제엔 침묵. 결국 제주출신 일부 의원조차 제주 관련 현안 법률 처리현장엔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도내 정가에선 “기본이 안됐다” 며 쑥떡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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