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촌 자금사정 호전…대출연체율 최저수준
도내 농촌 자금사정 호전…대출연체율 최저수준
  • 한경훈
  • 승인 200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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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농협의 상호금융대출 연체비율이 점차 하락, 농촌 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농협 상호금융 연체율이 지난 3월 말을 정점으로 감소하면서 최근 5개년 중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 연체율은 지난해 말 3.82%에서 지속적으로 상승, 지난 3월 말 4.9%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6월 말 4.65%, 9월 말 4.11%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져 12월 21일 현재 3.44%까지 하락했다. 이는 특히 최근 5개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상호금융대출 건전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농가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처럼 연체율이 감소하고 있는 요인은 ‘2006년 상호금융대체자금시행지침’에 의거해 실시하고 있는 농가부채대책 추진에 따라 농가의 대출금 상환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농협은 분석하고 있다.
농협은 노지감귤 판매대금의 지속적인 유입 등으로 연도말에는 상호금융 연체율이 2%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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