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경기력 향상 위원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는 21일 도체육회 회의실에서 제2차 경기력 향상 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동계강화훈련과 체육회 순회코치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도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지도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선수 기본 훈련비 증액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내년에 있을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도체육회는 우선 우수선수들의 진로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들을 교환했다. 초·중·고교를 하나의 벨트화시켜 서로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런 우수선수들에 대한 확실한 진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기업, 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팀 창단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메달 입상 가능 종목을 선택해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방안도 마련했다. 도체육회는 이를 위해서 예선 통과 가능성 있는 선수를 선발, 특수 훈련비를 집중 지원해 나기기로 했다. 도체육회는 순회코치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했다. 도체육회는 코치 등급제를 폐지하고 우수 코치에 대한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 코치 월수당도 인상된다. 이밖에도 코치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코치 아카데미도 열 계획이다. 도체육회는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관행을 탈피한 새로운 지도법을 도입하는 것이다. 둘째는 개인의 기능 등을 고려한 과학적 훈련 방법 적용이고 셋째는 훈련환경 개선이다. 도체육회는 내년 있을 소년체전 메달 목표를 40개로 세워놓고 있다. 전국체전은 올해보다 8개 많은 80개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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