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완도항로에 투입된 한일카훼리 1호가 세수확충에 도움을 주고 있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주)한일고속의 한일카훼리 1호가 6000t급 대형여객선으로 대체되면서 2억8500만원의 신규세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1997년 제주항을 선적항으로 등록한 한일카훼리 1호는 선박이 노후, 지난달 대형여객선으로 교체한 뒤 선적항을 다시 제주항으로 등록 한 것.
(주)한일고속은 한일카훼리 1.2호 모두 제주항을 선적항으로 등록, 현재까지 총 5억3000여만원의 지방세를 납부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방세원을 더 늘리기 위해 다른 여객선사에 대해서도 선적항 등록을 제주항으로 하도록 행정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일 여객선을 취항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세수 확충에 기여한 한일고속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일카훼리 1호는 6327t, 정원 975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여객선으로 제주~완도간 운항시간은 기존 3시간 30분에서 2시간 50분으로 40분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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