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감귤 러시아 진출 위해선 견고한 박스 제작 급선무
제주산 감귤 러시아 진출 위해선 견고한 박스 제작 급선무
  • 진기철
  • 승인 2006.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산 감귤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눌림 현상으로 인한 부패과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견고한 박스 제작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농산물유통공사와 제주감협, 감귤 농가 등과 함께 최근 러시아 감귤수출을 위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 지역 주요유통매장과 유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견고한 박스 제작 외에 제주산 감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주감귤의 독특한 브랜드 개발과 함께 디자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kg의 소포장 단위의 판매형태가 러시아시장을 개척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농산물유통공사와 제주감귤협동조합 등과 협력, 러시아 신규시장으로의 감귤수출활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러시아인들이 겨울철에 가장 선호하는 과일은 감귤로, 제주산을 비롯한 중국, 인도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고급품종의 판단 기준은 씨의 존재여부와 당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에 유통되고 있는 제주감귤은 1500t정도로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직거래 및 위탁거래 방식으로 감귤수입을 맡고 있는 로터스사가 수입, 유통하고 있다.

로터스사는 유통결과를 보고 추가 수입할 계획으로 내년 1월 중 제주를 방문, 감귤수입에 따른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