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 해상풍력 실증 연구단지 조성이 본격화 되고 있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구좌읍 월정리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실증 연구단지 조성에 따른 공유수면 점.사용과 관련, 현재 해양수산부와 협의중에 있다.
협의가 끝나면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 내년 5월에 착공, 오는 2009년 10월에 단지 조성이 마무리된다.
연구단지 조성은 전세계적으로 무공해 에너지 생산 의무화 추세에 따른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정부출연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구좌읍 월정리 해상 1.2km지점에 풍력발전기 2기(2㎿급)와 기상탑을 설치한다.
현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풍력발전의 국산화 및 기술개발을 위해 이미 외국 풍력 발전시스템과 국내 시스템 운영기술을 접목시켜 한림읍 월령리 및 구좌읍 월정리에 100㎾급 및 1.5㎿ 풍력발전기를 가동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연구단지가 조성되면 해상풍력 국산화 기술개발에 전초기지 역할은 물론 해상풍력 발전 기초모델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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