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 부녀화 되면서 농기계 중.대형화
농촌 고령화 부녀화 되면서 농기계 중.대형화
  • 진기철
  • 승인 200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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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부족과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농기계도 중.대형화 되고 있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역내 농가 1만9000세대를 대상으로 사용 가능한 농업기계 보유량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해 2만270대보다 170대가 줄어 든 2만10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중.대형 농기계는 2584대로 지난해 보다 111대 증가 했고 소형은 지난해보다 281대가 감소한 1만751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형 농기계 종류별로는 트랙터 1815대를 비롯해 △콤바인 319대 △곡물건조기 227대 △농산물건조기 223대, 소형은 △경운기 9660대 △관리기 5517대 △농업용 난방기 1678대 △바인더 428대 △방제기 206대 △이앙기 27대 등이다.

가장 많이 감소한 소형농기계는 농업용 난방기로 지난해보다 372대가 감소했다.

제주시는 유류가격이 상승하면서 농가들이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바인더는 지난해 128대보다 300대나 증가, 농기계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제주시는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세대 화 등 부족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계화영농 추구로 중.대형 농업기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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