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아티스트다!’
작품을 감상하던 관객에서 작가로의 변신.
지난 11월 개관전‘아트쇼핑’을 개최했던 대안공간 제주가 이번에는 아트쇼핑 2탄으로 ‘아트 플리마켓’을 연다.
‘아트 플리마켓’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아티스트로 활동할 수 있는 장으로 주부뿐만 아니라 직장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아트 플리마켓은 다양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듯이 다양한 예술분야들이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아트 플리마켓 일종의 복합문화 공동체가 되는 셈.
이를 통해 창의적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트 벼룩시장의 장을 제공하고 그 시장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이 발굴되기도 한다.
또한 젊은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물건을 들고 나와 고객들과 직접 만나는 곳이란 특징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관심있는 사람들은 아트 플리마켓에서 다양한 작품들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이러한 아트 플리마켓은 이미 ‘육지’에서는 활발하게 열리고 있는 행사지만 제주도에서는 약간 생소한 감이 없지 않다.
뜨내기 벼룩시장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는 홍대 앞 희망시장과 같이 각 지역의 지역성을 담고 있어 지역문화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트 플리마켓은 야외에서 개최되는 작품판매 전시다.
때문에 특히 비가 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 개최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바로 그 점에 주목한 대안공간 제주는 올 겨울 깊은 잠을 자야만 하는 아트 플리마켓을 단절 없이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이번‘아트 플리마켓’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육지’아트 플리마켓 작가들을 초대한다는 점에서 전국 아트 플리마켓을 한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들은 주로 손수 만드는 다양한 스타일의 예술공예품들로 금속공예, 북아트, 인형, 그림, 일러스트, 페인팅, 손바느질소품, 비즈공예 등 다양한 창작 및 수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이번 아트 플리마켓은 2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한달 간 열린다.
문의)726-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