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현재 제주도교육청에 소속된 원어민 영어교사는 67명이며 원어민 영어교사들은 제주도내 여러 학교를 순회하면서 영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읍면지역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의 비율은 초등학교 58.5%, 중학교 95%, 고등학교 90.9%"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배치비율은 그런대로 괜찮다고 생각되지만 초등학교 배치 비율은 너무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읍면지역에 원어민 강사가 있는 학원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40%의 학생들이 방치되고 있다"며 "공교육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면 읍면지역 학생과 부모는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제주시내권으로 이사하게 되고, 결국 이런 현상은 농촌은텅텅 비고 제주시내권은 인구가 과밀되는 등 제주도 전체 지역불균형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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