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만원 상당 대형 냉장고 '천사의 집'에 전달
경기침체 등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사랑의 손길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한 친목봉사단체가 따뜻한 온정 나누기 사업을 벌여 주위를 훈훈하게 있다. 국제로터리3660지구 모슬포로터리클럽(회장 문석희)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8일 관내 사회복지법인 ‘천사의 집’을 방문, 280만원 상당의 대형(1700ℓ) 냉장고를 전달했다.
특히 이 날 사랑의 냉장고 전달식에 참여한 회원 10여명은 입소 아동들의 가정실태 등을 청취, 입소 아동들에게 절망 보다는 희망을, 미움 보다는 사랑을, 슬픔 보다는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사회복지법인 천사의 집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편부ㆍ모 자녀 등 저소득층자녀 중 만18세 미만 아동 70명이 입소해 있다.
국제로터리3660지구 모슬포로터리클럽은 지난 추석에도 저소득 18가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등 해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생필품 나눔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로터리클럽 관계자는 “자신의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는 문화가 정착될 때 우리 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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