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학교 입학배정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들의 특정 학교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2007학년도 중학교 입학배정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남자 2859명, 여자 2608명 등 모두 546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 지원현황을 보면 제1지망 지원의 경우 남학생은 제일중 793명, 중앙중 575명, 제동중 223명, 제서중 305명, 아라중 103명, 한라중 216명, 오현중 166명, 제주중 435명, 사대부중 43명 등이다.
여학생의 경우 동여중 534명, 중앙여중 337명, 제동중 234명, 제서중 446명, 아라중 47명, 한라중 360명, 신성여중 347명, 제주여중 212명, 사대부중 91명 등이다.
제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남학생의 경우 제일중, 중앙중, 제주중에, 여학생은 동여중, 제서중, 한라중에 제1지망 지원자가 몰려 일부 다른 학교와 대조를 보였다"며 "내년 입학정원은 차후 조정되는 총 학급수에서 총 지원자를 나눈 상태에서 각 학교별로 입학정원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정결과는 내년 2월2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