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마을부녀회, 노인회 등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폐비닐,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는 농촌지역 환경을 주민 스스로 지켜 나가려는 환경보전 마인드 향상과 함께 자생단체들이 폐비닐 등 수집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들어 11월까지 서귀포지역에서 수거된 폐비닐은 모두 2856t으로 전년 연간 2183t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폐비닐 수집 장려금은 130여개 단체에 2억2300만원이 지급됐다.
또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kg당 800원에 유상으로 수거하고 있는 농약병은 현재 9만8530kg이 수거됐으며 폐형광등도 5만5000개가 수거돼 한국조명재활용협회에 위탁처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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