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원장은 이날 오전 명퇴를 신청한 후 기자에게 "(48년생으로 명예퇴직) 때가 되니 명퇴도 생각 해 왔지만 과학영농연구시설 문제가 명퇴를 촉발한 것"이라고.
그는 "한림 금능은 중산간에서도 윗쪽으로, 제주시나 조천 구좌 등 동부지역 농업인들이 활용하기에는 접근성이 어렵고, 기왕이면 잘 돼 있는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 예산도 절약하는 등 일거양득이 아니냐"며 "의회가 먼 장래를 내다보지 못한 탓”이라고 부연.
영농연구시설 변경안을 부결시켜 김원장과 반대 입장인 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기환 위원장도 “요즘 보기드문 소신파”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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