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꺾고 우승한다"
"中꺾고 우승한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자 배구, 준결승서 카타르 제압
남자 하키를 제외한 구기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한국 남자배구가 제15회 도하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홈코트의 카타르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도하 외곽의 알라얀 인도어홀에서 벌어진 카타르와의 준결승에서 노장 후인정(20점, 현대캐피탈)과 이경수(16점, LIG)의 활약에 힘입어 3-1(25-27 25-21 25-22 25-16)로 역전승했다. 이날 카타르를 제압한 한국은 이로써 결승에서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주심이 쿠웨이트인 인 아불 알리라여서 중동 텃세가 걱정됐으나 배구에서는 핸드볼 같은 ‘몰아주기식’ 심판 판정은 없었다. 첫 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5-27로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는 25-21로 가져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한국은 3세트 초반부터 서브 범실을 잇따라 저지르며 5-8로 끌려갔으나 이경수와 후인정이 각각 왼쪽과 중앙에서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10-10까지 따라붙었다. 세트 종반까지 23-22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한국은 이경수의 공격 성공과 상대 공격 범실로 25-22로 세트를 마쳤다. 4세트 들어 수비와 공격이 살아나며 10-5로 앞서 나간 한국은 이후 상대 코트에 스파이크를 내리 찍으며 16-6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20-10으로 10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한국은 마침내 문성민(경기대)이 상대 코트에 스파이크를 내리 꽂으며 25-16으로 승리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