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불법 주ㆍ정차 근절의 해' 거리질서 확실히 잡는다
2007년 '불법 주ㆍ정차 근절의 해' 거리질서 확실히 잡는다
  • 진기철
  • 승인 2006.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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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CCTV탑재 차량 구입 …1시간에 1300대 단속가능

제주시가 2007년도를 '불법 주.정차 근절의 해'로 정하고 CCTV가 탑재된 차량을 구입하는 등 강력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현재 고정식 CCTV를 활용한 단속은 특정지역만 단속할 수 밖에 없다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것.

특히 일정지역을 순회하면서 하는 인력단속은 단속반반만 피하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해 효율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게 제주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거리질서 확립을 위해 차량 탑재 주행형 단속시스템을 구축, 강력한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차량탑재 주행형 단속시스템은 차량위에 탑재된 카메라로 시속 10~40km 정도의 속도로 주행하면서 단속하는 첨단시스템으로 1차로 위반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해 뒀다가 2차 주행시(5분 경과 후)에도 같은 장소에 주.정차 돼 있을시 단속이 확정된다.

타 지역 시범 운영결과 1시간에 1300여대를 단속할 수 있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하면서 제주시는 탑재차량 도입이 불법 주.정차 근절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는 50만2468건으로 인력단속이 49만7296건, CCTV 단속은 5172건이다.

CCTV 단속 지역별로는 시외버스 터미널 앞이 1747건(하루 평균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제주이마트 앞 1330건(평균 15건), 제원아파트사거리 869건(평균 10건), 고마로 834건, 시청후문 건너편 246건, 시청후문 146건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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