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성산일출제 열려
제14회 성산일출제 열려
  • 한경훈
  • 승인 2006.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개막식…새해소망 마라톤대회도 개최
‘새해의 빛이여 희망이여’를 주제로 한 제14회 성산일출제가 오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성산일출(城山日出)은 그 풍광이 빼어나 예부터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성산일출제 축제위원회(위원장 오병관)는 31일 오후 1시부터 성산일출제를 개최, 화려한 전야제와 함께 밤새 다양한 일출행사를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처음 실시되는 5km, 10km, 하프 구간 '새해소망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관악대와 풍물패 등의 길트기, 식전 공연에 이어 오후 6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어 제주도립예술단이 식후 공연을 선보이며, 인기 가수와 댄스 팀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과 마술 매직 쇼 등이 잇따라 진행된다.
자정을 앞두고는 각계 인사들의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후 새해맞이 초읽기 행사가 펼쳐지고 새해 첫날 0시를 기해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또한 희망찬 새해의 기원과 소망을 비는 기원제가 열리고 이를 가슴 속에 깊이 간직하기 위한 '액 태움 소금 밟기'와 금줄 절단 행사 속에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게 된다.
이 밖에도 2만 마리의 광어새끼를 바다에 풀어놓는 치어방류 행사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행사장 주변에서는 소망 풍선 날리기, 사랑의 편지쓰기, 7080 전시회, 캐리커처, 네일아트, 향토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