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씨네아일랜드, 캔 로치 감독 작품 선봬
‘빵과 장미를 얻기 위한 그들의 투쟁기’
(사)제주씨네아일랜드가 12월 정기 상영회- 캔 로치 감독전 두 번째 작품으로 ‘빵과 장미’를 상영한다.
국내에 2002년 개봉한 ‘빵과 장미’는 미국 내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생기 넘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작품들을 통해 세상과 역사의 모순과 부조리 그리고 희망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주는 켄 로치는 이 작품에서도 미국 LA를 배경으로 멕시코 출신인 ‘마야’라는 이주노동자로서의 삶을 통해 그들이 ‘빵(인권)’뿐만 아니라 ‘장미(인권)’도 분명 필요한 평범한 인간들임을 역설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00년 칸 영화제 경쟁부분에 출품됐다.
영화상영후에는 영화에 대한 소감과 토론을 위한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702-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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