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모레퍼시픽, 추사적거지서 매월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전개
설록차로 전통 녹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주)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는 차(茶) 문화유적지인 추사적거지 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추사적거지를 대상으로 매월 1회 문화재 지킴이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건축물을 오래도록 유지 보전하기 위한 보전처리 지원과 주변 청소 및 잡초제거 등의 정화 활동은 물론 추사적거지인 경우 차 관련 유적지인 점을 고려해 주변에 차나무를 심고 기술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추사적거지의 소방안전을 위해 소화기 8대를 무상 기증했다. 제주도기념물 제59호인 추사적거지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다인(茶人) 중의 한 분인 추사 김정희 선생이 귀양살이의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을 청해오는 지방 유생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는 한편 유명한 ‘추사체’를 완성화고 ‘세한도(歲寒圖)’를 비롯한 여러 점의 서화를 남긴 곳이다.
서 대표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해 인류에 공헌하기 위해 존재하는 문화기업으로서 다음 세대가 살아갈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우리 힘으로 가꾸고 보호해 후손에게 고이 물려주기 위한 운동으로 아모레퍼시픽은 기업박물관 ‘디 아모레 뮤지움’을 비롯해 제주에 차 전문박물관인 ‘설록차뮤지움 오 설록’을 운영하며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한국의 차 문화를 알리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