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선박 연계 관광상품 개발
KTX-선박 연계 관광상품 개발
  • 김용덕
  • 승인 2006.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15일 승차권 발권 시스템 개통

서울~부산~제주를 잇는 KTX-선박 연계승차권이 내년 1월 15일 본격 발매할 예정인 가운데 항공료보다 최고 66% 값싸 관광수요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는 내달 15일부터 KTX-선박 연계승차권 발권시스템 본격 개통한다는 방침아래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여행업체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광협회에 따르면 KTX-선박 연계상품 개발로 지금까지 순방향으로만 할인이 이뤄지던 것이 양방향으로 할인이 가능, 이를 항공요금과 비교했을 경우 최대 66.3%(50% 할인, 선박 3등 객실기준)까지 비용이 절감, 고비용 항공의 대체수단으로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민여가 관광시대에 맞춰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KTX, 선박회사와 머리를 맞대고 1년에의 노력 끝에 성사됐다”고 밝혔다.

KTX-선박요금을 30% 할인할 경우 8만8400원으로 제주-서울 왕복항공료 15만4800원보다 6만64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50% 할인 때는 항공료보다 무려 9만700원이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부권(청주)의 경우 KTX-선박 요금 30% 할인시 왕복항공료 13만6800원보다 7만3400원, 50% 할인 때는 9만7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제주도는 KTX-선박연계 승차권 발권시스템 구축을 위해 2억원을 지원했다. 도는 앞으로 철도여행과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물 발간 및 배포는 물론 제주관광의 대외홍보시 해당상품 게재하는 등의 홍보 협력도 하게 된다.

도와 관광협회는 내년 1월 15일 발권 권시스템 개통 축하이벤트를 서울 용산역 또는 제주항 개최를 검토 중이다.

한편 크루즈 선박관광객은 2001년 72만6675명에서 2001년 80만7516명, 2002년 88만 6158명, 2003년 103만8552명, 2004년 109만4717명, 2005년 112만838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