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국제교류를 맺고 있는 도시들과 축제 등을 통해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현재 제주시와의 교류를 맺고 있는 도시는 4개국 11개 도시로 교류인원은 올 해 19차례에 걸쳐 266명에 이르고 있다.
내용별로는 각종 축제시 축하사절 및 공연단 파견이 6회로 가장 많고, 청소년 교류사업(홈스테이 및 공동벽화)과 마라톤 축제 등 스포츠 교류가 각 4회, 어린이 회화전 및 지역홍보 사진전 2회, 기타 상호관심사업 논의 3회 등이다.
교류협력 사업 가운데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은 청소년들의 외국어 구사 능력과 세계화 마인드를 배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올 해 처음으로 미국이 센타로사시의 청소년들과 청소년 공동벽화작업을 실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도모와 함께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 및 마라톤 축제 등 스포츠교류를 통해 동호인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 해 나가고 있는가 하면 각종 축제 시 공연단을 파견하며 우애를 다지고 있다.
특히 내년 교류 20주년을 맞는 일본 와카야마시와의 스포츠교류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내년 3월 개최되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에 11개 자매 및 우호협력도시의 대표단을 초청,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어 레저스포츠축제 등 제주시가 주최하고 있는 축제에 자매.우호협력도시 대표단 및 공연단 초청과 함께 제주시 공연단의 파견도 활성화 해 제주문화 및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등 국제우호교류증진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